서울시립교향악단
우리동네음악회
일시 : 2024년 3월 22일(금) 7시 30분
장소 :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
연주 : 서울시립교향악단
지휘 : 피터 빌로엔 (Peter Biloen)
협연 : 웨인 린 바이올린
사회 : 김진근 (악보 위원)
주최 : 동작구, 동작문화원
지휘 : 피터 빌로엔 (Peter Biloen)
2004년 도나텔라 플릭 지휘 콩쿠르 결선에 진출하여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지휘 활동을 시작했다. 2005년에 안톤 커제스 재단으로부터 지휘자상을 받았고, 아스펜 음악제에서 지휘 아카데미 장학생으로 선정되었다.
몽펠리에 국립 오케스트라, 앤트워프 심포니, 모스크바 심포니,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아스코 쇤베르크 앙상블과 같은 여러 현대음악 앙상블 및 네덜란드 내 다수의 교향악단을 객원 지휘했다.
루이 안드리선, 존 애담스, 필립 글래스, 데이비드 랭, 비톨트 루토스와프스키, 존 케이지, 피에르 불레즈 등 유명 작곡가들과 협업하여 유럽, 미국, 러시아와 중국에서 그들의 작품 세계 초연을 지휘했다.
바이올린 협연 : 웨인 린 (wayne Lin)
1981년 미국에서 출생하여 줄리아드에서 학사를 마치고, 예일대학 석사과정과 아티스트디플로마를 졸업했다.
메트로폴리스 앙상블, 세바스찬 실내악단, 힌데미트 앙상블, 세종 솔로이스츠, 앙상블 파체 등의 멤버로 활동했다.
1779년 산 J.B 과다니니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이자 서울시향 부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프로그램
1.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오페레타 <박쥐> 서곡
(Johann Baptist Strauss II, Die Fledermaus Overture)
연말연시 단골 레퍼토리로 연주되는 송년 오페레타 <박쥐>는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작으로, 서곡에는 왈츠, 폴카 등의 춤곡 선율과 주요 주제를 담고 있다.
2. 그리그 <페르 귄트> 모음곡 1번
(Edvard Hagerup Grieg, Peer Gynt : Suite No.1)
노르웨이 문호 헨리크 입센의 희곡 <페르 귄트> 공연을 위한 무대 반주곡으로 구성된 24악장의 모음곡으로, 모로코 해안의 아침 풍경을 묘사하는 플루트 선율이 아름답다.
3. 베토벤, <로망스> 2번 F장조 (바이올린 협연 : 웨인 린)
(Ludwig van Beethoven, Romance No.2 in F major)
많이 알려진 익숙한 바이올린 선율과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앙상블이 따뜻하게 불어오는 봄바람처럼 부드럽고 편안하다.
4. 드보르작 <교향곡 7번> 3악장
(Antonín Leopold Dvořák, Symphony No.7, Op. 70, D minor, 3rd movement)
스케르조의 빠르고 경쾌한 선율에 보헤미아의 민족 정서를 담은 교향곡으로, 1885년 드보르작이 직접 지휘한 영국에서의 초연이 대성공을 거두며 유명해졌다.
5. 브람스 <헝가리 무곡> 1번
(Johannes Brahms, Hungarian Dance No.1)
마지막 프로그램은 헝가리 전통민요의 영향이 강하게 나타나는 21곡으로 이루어진 <헝가리 무곡> 중에서 5번과 함께 가장 사랑받는 1번으로, 우수와 유장함이 어우러진 매혹적인 집시풍의 곡이다.
관객들의 열광에 호응한 첫 번째 앵콜 곡은
바이올린 선율이 애잔한 드보르작의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노래>
이어진 드보르작 슬라브 무곡 8번으로 공연은 멋지게 끝났다.
홀의 음향장치가 클래식 공연에 부족한 부분은 있지만,
동네로 찾아오는 고품격 관현악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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