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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포토 피니시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by 두우주 202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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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거북이>는 가장 유명한 이솝 우화 중 하나다.

 

출처 :MBC

 

 거북이가 토끼에게 달리기 경주를 제안했다. 토끼는 느리고 굼뜬 거북이보다 훨씬 빨리 달릴 자신이 있었기에 흔쾌히 승낙했다. 경주가 시작되자, 토끼는 전속력으로 달려 일찌감치 앞서 나갔고 결승선 앞에서 승리를 확신하고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다. 그러나 그 사이에 거북이가 토끼를 앞질러 버렸다.

 


 

 롤러 스피드 스케이팅은 일부 선수들의 시속이 50km까지 도달하는 빠른 종목이다.

 

 선수가 착용하는 인라인 스케이트에는 바퀴를 최대 5개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바퀴의 지름은 110mm를 초과할 수 없다.

매스 스타트 방식, 벨로드롬 같은 벽, 200m 트랙 등의 요소가 결합되어 긴장감이 넘치고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끊임없는 몸싸움이 일어나는 종목이기에 승부는 자주 '포토 피니시'에 의해서 결정된다.

 

 최초의 롤러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 챔피언십은 1937년 이탈리아, 몬차에서 열렸다. 다음 해인 1938년 런던에서 트랙 롤러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 챔피언십이 개최되었다. 1992년 바르셀로나 하계 올림픽에서 쿼드(4륜) 스케이트를 신고 하는 '롤러 하키'가 시범 종목으로 채택되어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롤러스케이트 종목의 메달 경쟁을 펼쳤다.

(출처 : 국제 올림픽위원회)

 


 

 '롤러 스피드 스케이팅' 부문이 공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있지만, 각 대회마다 경기 종목에 변수를 두고 있기 때문에, 이번 아시안 게임을 마지막으로 다음 아시안게임이나 파리 올림픽에서는 해당 종목이 선정되지 않을 수 있다며, 많이 아쉬워하는 분위기이다. 

 좀처럼 믿기 힘들고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사람은 선수들 자신일 것이다. 이번 결과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아직 젊으니깐 앞으로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경험일 것이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