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최초로 '난산증' 학생 지원
서울시교육청 '난산증' 고위험군 학생을 위한 '전문적 진단 - 맞춤형 중재 지원 모델' 고도화
서울시교육청과 이화여자대학교가 '숫자 세기'가 어려운 학생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2년 차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과 이화여자대학교 아동발달센터는 2022년에 이어서 업무협약을 맺고 10월 5일(목)부터 「난산증 고위험군 학생 지원 2차년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난산증'이란 정상 범주의 지능과 충분한 학습기회에도 불구하고 '수 감각, 단순 연산 값 암기, 연산 절차' 등과 수학적 추론에 대해 어려움을 나타내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서 2020년에 난독·경계선 지능 전담팀을 신설하고, 현재까지 초중고 약 3,000여 명의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지원 영역을 확대하여 '난산증 고위험군 학생 지원을 위한 전문적·효과적 모델 확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차년도 시범사업에서는 '심층진단 - 학생 맞춤형 중재지원 프로그램 - 학부모 및 교사 상담 지원'의 단계별 기틀을 마련하였고, 올해는 1차년도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 학년과 지원 시간을 확대(초3~6학년 20명 → 초2~6학년 40명 / 50분씩 15회기 내외 → 60분씩 25회기 이내)하고, 진단과 중재 지원도 더 세분화하며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난산과 난독의 복합적 증상을 보이는 학생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진전도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성공의 경험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①교육청은 난산증 의심 학생들의 수요를 파악하여 신속한 진단과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매칭 및 학생 성장을 관리하며, ②전문지원기관은 교육청이 의뢰한 난산증 학생을 대상으로 심층 진단, 학생 맞춤형 중재 지원, 학부모 및 교사 상담을 제공하고, ③교육청과 전문지원기관은 학생 지원 사례 공유, 효과적인 지원 모델 확립, 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역할들을 담당하게 된다.
출처 : 서울시교육청 교수학습·기초학력지원과 기초학력운영팀 ☎ 02-2282-8480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것이 어려운 '난독증'은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지만, 정상적인 지능에도 불구하고 숫자 세기나 덧셈, 뺄셈 등에 어려움을 가진 '난산증'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난산증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지만, 진단하기도 어렵고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서 적절하게 개입을 못하고 골든타임을 놓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이화여자대학교 아동발달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단계별 기틀을 마련하여 난산증 학생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대상 학년과 지원 시간 확대 및 개인별 맞춤형 지원 등,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모델을 구축하여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단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고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전문지원기관 발굴과 상호 협력을 통해 난산증 지원확대 방안을 추진하는 등,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교 밖 지원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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