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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경

태양광 산업기사 자격 취득 과정,「과정평가형」 신설

by 두우주 2024.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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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사 양성 적극 추진'으로 업계 인력난 해소 기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태양광) 산업기사를 '검정형' 외에 '과정평가형'으로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현우, 전기·에너지·자원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위원장)는 기존에 '검정형'으로만 시행되던 태양광 산업기사 자격'과정평가형'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확장했다고 지난 2월 5일 밝혔다.

 검정형 국가기술자격은 암기 위주의 평가 방식으로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실무능력이 미흡해, 실제 현장에서 기업의 생산성이나 효율성 저하를 일으키고, 기업에서는 채용 이후 실무능력 확보를 위해 추가적인 비용을 투입하는 부담이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과정평가형이 추가되면서 태양광 산업기사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일정 교육과정(600시간 내외)을 이수하고, 내·외부평가(80점 이상)를 거치면 누구나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되어, 기능사는 최소 400시간, 산업기사는 최소 600시간, 기사는 최소 800시간의 실무형 교육을 이수하고 2회 평가를 통과하면 발급이 가능하다.

 특히,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이 새롭게 도입됨에 따라, 앞으로 태양광 산업기사를 민간 교육기관에서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고, 자격증 응시자격 및 취득 환경을 확대함으로써 등급별·연령별 수급 불균형을 해소시켜 전기공사업계의 성장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재해 예방을 위한 실무 중심의 인력양성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주목할 사항인데, 이를 통해 교육과 산업현장의 필요인력 미스매치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소되면서 전기공사업계에 부족한 산업기사 및 중급 전기공사 기술자 보급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자격 취득 시 '검정형'과 '과정평가형' 중에 선택하여 산업계에 진입하거나 승급을 위해 경력을 개발할 수 있게 되므로, 엔지니어 입장에서도 더 유리해진 셈이다.

 전기공사협회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태양광 산업기사 과정평가형에 대해 올해 훈련과정을 설계하고 내년부터 훈련 기관에서 본격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으로, 올해 시작하는 고용노동부 '산업구조 변화 대응 등 특화 훈련' 운영 기관으로서 전기산업계 직무 변화에 따른 차별화된 과정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취업·창업 및 이·전직 등을 활성화할 예정이며,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안전성을 강화하는 과정평가형 훈련과정을 설계하여 무분별한 국가 기술자격증 남발을 지양하고 산업계에 실제로 필요한 자격 강화로 업계 활성화를 돕겠다고 설명했다.

[출처 = 전기신문]

 

대우받는 인재 양성과 현장의 안전 강화, 태양광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