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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경

서울시 '안심이앱' 서비스 강화로 시민 안전 지킨다

by 두우주 2023.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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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최근의 이상동기범죄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여성 위주로 제공하던 안심 귀가지원 '안심이 앱'의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성별이나 연령에 구분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 시민 전체로 확대 운영한다.

 

 

서울 안심이 앱 (출처 : 서울시)

 

서울시가 총괄하는 안심이 앱25개 자치구 CCTV 관제센터에서 서울시 전역에 설치된 8만여 대의 스마트 CCTV를 연계해서 이용자의 목적지까지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며 안전하게 동행해 주고, 위기 상황시 경찰과 협력하여 긴급신고 대응 및  현장출동과 구조지원까지 하는 24시간 안심귀가앱이다.

 

9월 7일부터 안심이 앱으로 '긴급신고'를 하면 "긴급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경찰관을 연결 중입니다."라는 음성이 송출된다. 기존에 사이렌(또는 진동)을 송출하는 방식에서 주변에 위기 상황을 알려 환기시키고 위급상황에 대처 가능한 도움을 주기 위해 음성안내를 추가한 것이다.

 

오는 11월부터는 안심이 앱에서 서울 전역 2만 3천여 개 방범비상벨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안심이 앱 메뉴의 '안심시설' 아이콘을 누르면 이용자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비상벨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장의 비상벨을 누르면 자치구 CCTV 관제센터에서 상황 파악 후 경찰과 협력하여 출동을 지원한다.

 

또한 12월에는 긴급신고가 다수 발생한 위험지역을 피하고 안심시설이 있는 보행길로 갈 수 있도록 안심경로를 제공하는 '안전지도' 서비스를 시작하고, 스토킹 피해자를 위한 영상관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긴급신고'는 안심이 앱을 켜고 ▲긴급신고 버튼 누르기 ▲3회 이상 상하로 흔들기 ▲볼륨버튼 3회 이상 연속 누르기(안드로이드만 제공) 중 한 가지 방법을 사용하면 긴급신고가 된다.

실수로 눌렀다면 5초 이내에 취소 버튼을 눌러 취소할 수 있다.

테스트를 해 보고 싶으면, 설정에서 '긴급신고 테스트' 기능을 사용하여 시험해 볼 수 있다.

 

'긴급신고'가 되면 모바일폰의 후면 카메라의 5초간 현장 영상과 함께 사용자 위치를 관제센터에 알리고, 관제센터와 이용자 간 자동전화 연결과 CCTV 영상 확인으로 위급상황에 대응하게 된다.

 

안심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서울시 안심이'를 검색해서 설치하고 연락처 및 이름(또는 닉네임) 입력만으로 간편 가입해서 이용할 수 있다.

 

▶ 이용대상 : 여성 위주 → 서울 시민 전체로 확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제공)

 이용시간 : 언제나 (연중 지속제공)

 설치방법 : 구글이나 앱스토어에서 '서울시 안심이' 검색 

 이용방법 : 최초 1회 본인 인증 후 즉시 이용 가능 / 무료

 제공서비스 : 긴급신고, 귀가모니터링, 안심귀가 스카우트 신청, 내 주변 안심시설물 검색 (안심택배함, CCTV, 지구대 등) 등

 확대서비스 :

  ‣ 전자발찌 연계 - 안심이 앱 긴급신고하면 신고위치 주변 전자발찌 착용자를 법무부 위치추적관제센터에서 감시

  ‣ 스마트보안등 연계 - 스마트보안등 설치 지역에서 "긴급신고 - 보안등 깜빡임", "귀가모니터링-보안등 밝아짐" 서비스

 

 

서울 안심이 앱 (출처 : 서울시)

 

① 긴급신고 (위협이나 주변의 누군가로부터 불안을 느낄 때)
   위급상황시 안심이 앱을 실행(흔들기, 화면터치, 볼륨버튼 연속 누리기)하면 자치구 CCTV 관제센터에 자동 신고되고, CCTV관제센터는 신고자 위치 주변 CCTV 영상을 관제하여 경찰출동 서비스 제공

② 귀가 모니터링 (늦은 시간 혼자 귀가할 때)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이 요청할 경우, 자치구 CCTV 관제센터에서 귀가 경로 모니터링 ≫ 집(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전담관제요원이 CCTV 영상관제로 안심귀가길 지원

③ 안심귀가택시(서울택시를 타고 귀가하며 승,하차를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알릴 때)
   서울택시(7만대:법인+개인) 이용시 보호자 및 CCTV관제센터에 승하차정보·택시정보(차량번호+위치+시간)를 알리고 긴급신고, 귀가 모니터링 제공 
   (※ 앱 설정에서 보호자 최대 5인 등록 가능)

④ 안심귀가 스카우트 (동행귀가가 필요할 때)
    당일 언제든 예약하여 예약장소에서 스카우트 대원을 만나 동행 귀가할 수 있도록 연계

⑤ 안심시설물 정보 : 스마트보안등, 안심택배함, CCTV, 지구대 등

⑥ 연계서비스
  ‣ 스마트보안등 : 깜빡임(긴급신고), 밝아짐(귀가 모니터링) 
  ‣ 위치추적관제센터(법무부) : 긴급신고 연계
    (반경 30m이내 전자발찌 착용자 이상행동 관제)

⑦ 불법촬영점검 및 탐지장비 임대요청
   불법촬영 점검 및 탐지장비 임대 온라인 신청

 ※ 젠더폭력 대응정보 별도 제공
    데이트폭력, 사이버성폭력 등 여성폭력 대처법 등

 

서울 안심이 앱 (출처 : 서울시)

안심이 앱은 안전취약계층이 귀갓길 위험사항 노출 및 불안감을 느낄 때 앱을 실행하여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서울 시민 무료 앱 서비스로, 2017년 4개 자치구 시범사업 이후 2018년 10월부터 서울시 전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9년 6월 안심이 앱 신고로 10분 만에 성범죄자를 검거한 이력도 있다.

 

2023년 8월 현재, 안심이 앱 다운건수는 22만 4600여 건으로 서비스 이용 건수는 총 21만 1400여 건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최근의 불안감을 떨쳐내고 서울 시민의 귀갓길을 든든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연계 가능한 서비스를 계속 발굴하여 더 안전한 귀갓길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주변에 안전장치가 많으면 나쁜 마음이나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