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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경기도, 1400만 경기도민과 함께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by 두우주 202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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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경기도의 노력 ★ 

✅ 경기도청 내 1회용 컵 반입금지

✅ 31개 시군 1회용 플라스틱 제로 공동선언

✅ 배달음식 다회용기 사용 추진

✅ 소상공인 다회용기 대여·수거·세척 비용 지원

✅ 100% 신재생에너지로 환경지키는 '경기RE100' 추진 

 

출처 : 경기도청

 

 

 환경 단체 그린피스의 3월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국민 한 명이 1년(2020년)간 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 양을 19㎏으로 추산했으며 일회용 플라스틱 컵은 1인 당 연간 1.4㎏(102개) 씩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회용품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경기도는 청사 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13일부터 청사에 반입되는 배달 음식에 대한 다회용기 사용을 추진하고, 이에 따라 광교 경기도청사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배달 음식을 주문하려면 다회용기 포장을 요청해야 하며, 식사 후 청사 내에 설치된 수거함에 용기를 반납한 뒤에 앱으로 수거를 요청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부터 광교·인계 지역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수원시'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4월에는 회의·행사 등 1회용품 사용금지, 청사 내 1회용 컵 반입 금지를 의무화하기 위해 '경기도 1회용품 사용 저감 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매달 한 번씩 부서별 1회용품 줄이기 이행을 점검해 부서별 성과관리(BSC)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이번 배달음식 다회용기 사용으로 청사 내 일회용기는 사실상 퇴출 결정을 내린 셈으로, 경기도는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소상공인 애로사항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해, 내년 1월부터 청사 내에 배달되는 음식물에 대한 다회용기 사용을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최근 환경부가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사용 규제를 사실상 철회한 가운데, 경기도의 이번 결정은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 할 수 있다.

 

 지난 11월 7일 환경부가 소상공인 비용 부담 완화 및 이용객 편의라는 이유로 종이컵을 일회용품 규제 품목에서 제외하고, 플라스틱 빨대는 계도기간을 무기한 연장하며, 비닐봉투 사용 단속 및 과태료 부과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환경부의 이러한 일회용품 규제 철회 조치는 '탄소 중립, 순환 경제로의 전환에 역행'한다는 의견이다.

 

 그린피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컵을 다회용 컵 대여 시스템으로 전환할 경우, 연간 2억 5,000만 kg 이상의 탄소 감축 효과가 기대되는데, 이는 내연기관 자동차 9만 2천 대가 배출하는 탄소 배출량 수준이다.

 

 아울러 경기도는 소상공인 다회용기 사용 관련 정부 지원 예산은 2023년 13억 3,900만 원이 전부였다면서, 소상공인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지원 대책 마련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후정책 및 RE100'과 관련해 경기도가 지난 5월 실시한 도민 여론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및 산하 공공기관의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이 일회용품 없는 생활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 응답한 응답자는 84.1%로, 도민 대다수가 경기도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효과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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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기도청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을 줄이는 방법은 다양하다.

 첫째는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것으로, 요즘은 비닐봉지 대신 종이봉투를 많이 사용하지만 이 역시 나무를 베어 만드는 것이므로, 가능한 장바구니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친환경 빨대 사용하기이다.

 전 세계가 플라스틱 빨대를 퇴출해야 할 일회용품 1순위로 뽑는 이유는 사용량이 가장 많으면서 재활용은 유독 어렵기 때문으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려면 세척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빨대는 특성상 세척 면이 좁고 효율이 적어 대부분 그냥 버려진다. 

 

 세 째는 외출 시 손수건 챙기기이다.

 합성섬유로 만든 비생분해성 물티슈(부직포)는 배수관을 막히게 하거나 몇 백 년 동안 분해되지 않고 남아 있으며, 매일 폐기되는 종이 타월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약 51,000그루의 나무가 필요하다.

 

 네 째는 배달 음식 이용 횟수를 줄여 보는 것이다.

 배달 음식을 한 번 시키면 어마어마한 양의 일회용품 쓰레기가 생겨서 괜한 죄책감이 드는 느낌이다.

 

 다섯 번째는 외출할 때 텀블러 챙기기이다.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은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컵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고, 요즘은 대부분의 카페에서 개인텀블러 사용 시 음료값을 할인해 주므로, 1석2조의 만족을 느낄 수 있다.

 

 현실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완전히 멈추기는 어렵겠지만, 사용하는 제품의 성분을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

 

 꾸준한 연구를 통해 분해에 소요되는 시간이 비교적 짧거나 생분해가능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선택은 궁극적으로 기업을 변하게 만드는 힘이 되므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할 수 있는 한 가지부터 시작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