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추모공간1 교권... 회복 가능한가? 초등학교 1학년... 나의 국민학교는 50여 년 전의 일이다. 처음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갔다. 책상에 앉아서 똘망똘망 선생님만 바라봤다. 세상 모든 걸 다 알고 계신 듯, 커 보이던 선생님이 혹여 아는 문제라도 내면 손을 번쩍번쩍 들고 대답했던 나의 첫 학교 사회생활 1학년. 그 1학년 교실은 이제 겨우 7, 8년 살이들의 세상이지만, '학생'으로서 난생처음 보는 학교 친구와 서로 경쟁해야 하는 녹록지 않은 곳이다. 며칠 전엔 초등학교 6학년 담임선생이 반 학생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뉴스가 나더니, 오늘은 부임한 지 2년 된, 젊디 젊은 초등학교 1학년 담임선생이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해당 학교에 지난해 첫 부임한 교직 2년 차 선생님이다. 작년까지는 코로나19로 선생님과 학생들이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 2023. 7. 20.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