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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경

서울 자원순환 신기술 박람회 "용기내 챌린지"

by 두우주 2023.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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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 19㎏ (생수병 109개, 비닐봉지 533개)

 

우리가 사용하는 플라스틱 제품의 46.5%가 단기간 사용 후 폐기된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19㎏(플라스틱 용기 1,312개 분량) 이상이라고 한다.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서울 자원순환 신기술 박람회'의 모습을 담아봤다.

 


서울 자원순환 신기술 박람회

40여 개의 자원순환 분야 전시장에서는

△감량 △새활용 △열분해 △선별 △재활용 등으로 구분된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9월 6일은 지구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자원순환의 날'이다.

 

이날 진행된 '용기내 이벤트'에서는 개인 컵을 지참한 시민들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하기도 했다.

무인 리필스테이션 '지구자판기'는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용기를 줄이기 위해서 내용물만 리필해 주는 장치이다. 

 


"텀블러에 담아 주세요. 영수증과 빨대는 필요하지 않아요."

 

1회용 컵을 줄이기 위한 '개인컵 사용 문화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며 참여하고 있는 카페에서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인 컵을 사용하면 음료값을 할인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개인컵 할인 매장은 '스마트 서울맵(https://map.seoul.go.kr/smgis2/short/6N1ZE)'과

네이버의 '에코텀블러 카페(https://cafe.naver.com/ecotumbler)'에서 검색 가능하다.

 

자치구에서도 다양한 자원순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북구에서는 <플라스틱 없는 환경 1등 도시 강북 조성>을 위한 '투명 페트병 무인 회수기'를 운영하면서 깨끗하게 세척한 투명 페트병을 수거하고 포인트로 적립해 주거나 현금으로 환전도 가능하다.

 지역별로 '수퍼빈 누리집(https://www.superbin.co.kr/map)'에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가 설치된 장소를 검색하여 이용할 수 있다.

 


 

우리 깨어있는 소비자들은 충분히 책임의식을 갖고,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나오미 클라인의 책 「미래가 불타고 있다 - 기후 재앙 대 그린 뉴딜」의 한 부분을 옮겨 본다.

 

"요컨대 재원을 조달할 방법은 도처에 널려 있다. 옹호할 여지가 없을 만큼 과도한 부의 집중을 공격하고, 기후 오염의 책임이 가장 큰 주역에게 경제적 부담을 지우는 방식도 있다.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 찾아내기는 어렵지 않다. 클라이미트 어카운터빌리티 인스티튜트의 연구 덕분에, 우리는 1988년 이후 배출된 세계 온실가스 총량 가운데 무려 71퍼센트가 100개의 민영 및 국영 화석연료 거대 기업, 흔히 말하는 카본 메이저스 (Carbon Majours)에서 나온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에 비추어 볼 때, 이 위기를 빚어낸 주범들로부터 전환에 필요한 재원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오염자 부담 원칙이다." _ 387페이지 (에필로그 : 그린 뉴딜의 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