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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신림선, 보라매병원역과 보라매병원 지하 연결통로 개통

by 두우주 2023.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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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선 보라매병원역 지하철 통로를 통해 보라매병원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되었다.

 

출처 : 김병기 국회의원 블러그

지난해 5월 신림선이 개통되어 보라매병원역 1번 출구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지상으로 올라가면, 바로 병원으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7월 11일 보라배병원역 - 보라매병원 지하 연결통로의 개통공사가 준공됨에 따라 접근성과 편의성이 더욱 크게 향상된 것이다.

 

경전철 지하 연결통로 설치 공사는 서울시의 사업승인과 서울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 등 제반 절차를 걸쳐 올해 4월 서울시·경전철사업단·병원과의 지하 연결통로 설치 협약 체결 후에 이달 초 준공되었다.

 

지하 연결통로 에스컬레이터 양측에는 이미지월과 홍보모니터가 설치되어 보라매병원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보라매병원은 앞으로도 지하 연결통로 로비를 비롯한 원내 공간 개선을 통해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

출처 : 보라매병원
출처 : 보라매병원

 

보라매병원역 지하에는 신림선 차량기지가 있고 지상에는 운영과 종합관제 업무를 담당하 로템 SRS 신림선 운영본부가 있다.

 

신림선은 2016년 4월에 착공해서 2022년 5월 28일에 개통되어, 운행을 시작한 지 이제 1년이 조금 넘었다. 신림선은 폭이 좁고 작은 미니열차로 운행되는 경전철이다. 서울대 (관악산)와 여의도를 잇는 총 11개의 노선과 지하철 1, 2, 7, 9호선과 환승이 가능한 상당히 활용도가 높은 라인이다.

 

신림선은 11개 노선 7.76㎞를 16분에 주파하는 구조로 운행 횟수를 늘리고 정차시간은 짧게 설계되었고, 일반 중전철보다 출입문 폭이 좁아 붐비는 까닭에 원래도 짧은 정차시간이 승객입장에서는 더 짧게 느껴질 수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운행 구조적으로 중전철만큼 인터벌을 늘리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정차시간 민원에 맞춰 정차 시분을 약간 조정했다고 하면서, 승객들이 무인 탑승 이용방법에 차차 익숙해지면 안정화될 것이라고 한다. 

 

이용방법은 안정화되더라도, 신림선의 사이즈에 비해 탑승객이 너무 엄청난 것은 익숙해지기 힘겹다.

서울대, 신림동, 보라매, 여의도는 평일 낮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며, 신림역의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는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비록 없는 것보다 낫겠지만, 이미 김포골드라인의 경험을 통해 혼잡도를 충분히 예측 가능했을 텐데...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건 역시 인간의 특성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