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중교통 출근 편의를 위한 《서울동행버스》가11월 6일부터 4개 노선을 추가하여 총 6개 노선으로 경기남부부터 경기북부까지 수도권 지역을 폭넓게 아우르며 확대 운행된다.
서울시는 지난 8월 21일부터 화성 동탄~강남역, 김포 풍무~김포공항역 두 개 노선을 대상으로 《서울동행버스》 운행을 선보인 이후 두 달 만에 이용객 1만여 명을 돌파하는 성공을 거둠에 따라, 서울동행버스의 새로운 수요처를 찾기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수도권의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권역별로 다양하게 분포되도록 ▲파주시 운정지구, ▲고양시 원흥지구, ▲양주시 옥정지구, ▲광주시 능평동 등 4개 지역을 선정하였다.
해당 지역 선정 이후 경기도 및 각 기초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세부 운행경로 및 운행시간 등 세부 운행계획을 확정했다.
▲ '서울 03번'은 파주시 운정지구를 출발해 서울시 합정역을 거쳐 홍대입구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써, 서울동행버스를 이용하는 파주시민들은 2호선, 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으로 환승하여 서울 전역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 '서울 04번'은 고양시 원흥지구를 출발해 화전역(항공대학교 동문)과 고양시 덕은지구를 거쳐 가양대교를 건너 서울시 가양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써, 고양 시민들의 마곡지구와 여의도역 접근이 편리해진다.
▲ '서울 05번'은 양주시 옥정지구를 출발해 서울시 도봉산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써, 양주 시민들의 1호선 및 7호선 접근과 다른 서울시 버스의 환승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 '서울 06번'은 광주시 능평동을 출발해 서울시 강남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써, 강남대로 정체가 가중되지 않도록 서울 01번(화성시 동탄~강남역)과 동일하게 경부간선도로 양재 IC에서 강남대로로 진입하여 양재역, 강남역 순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서울동행버스 4개 노선도 '서울동행버스 운행 원칙'에 따라 신규 지하철 개통, 새로운 버스노선 신설 등 지역 대중교통 여건이 개선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탄력적으로 노선을 조정할 예정이다.
파주시 및 양주시는 GTX A, 7호선 등 신규 지하철이 개통될 예정이며, 고양시는 '똑버스'를 계획하고 있는 등, 지자체별로 대체 교통수단을 마련하고 있다.
그리고 서울동행버스 중 간선버스 요금 1,500원을 적용받는 서울 02번(김포시 풍무동~김포공항역), 서울 04번(고양시 원흥지구~가양역)과 서울 05번(양주시 옥정지구~도봉산역)은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되는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여 교통비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000원으로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원스톱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이다.
서울 03번(파주시 운정지구~홍대입구역)과 서울 06번(광주시 능평동~강남역)은 서울 01번(화성시 동탄~강남역)과 동일하게 광역버스가 운행되는 노선으로써, 서울시 광역버스 요금 3,000원을 적용받게 된다.
한편, 서울시는 앞으로도 경기도 및 각 기초지자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서울동행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높은 교통정책 이해도를 바탕으로 교통 혼잡 상황, 탑승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창의적인 노선을 제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 문의 : 다산콜센터 ☎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