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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경

가을철 야외활동 감염병 주의

by 두우주 2023.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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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월은 진드기, 설치류 매개 감염병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

진드기 물림 및 설치류 배설물 접촉 주의

 

출처 :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농작물 추수, 단풍 구경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환자 발생이 급증하는 '진드기· 설치류(쥐)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진드기 매개 감염병 : 털진드기-쯔쯔가무시증, 참진드기-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

 

 쯔쯔가무시증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일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며, 진드기에 물린 후 10일 이내 발열, 오한 등의 증상과 물린 부위에 검은딱지가 형성되는 특징이 있다.

 

 전체 환자의 80% 이상이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 시기인 9~11월에 집중 발생하며, 올해는 9월 현재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환자가 7.1% 증가했다. 

※ 2023. 9. 19. 기준 878명 발생(1명 사망), 2022년 동기간 820명 발생(3명 사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은 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부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 이내에 고열,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난다. 

 

 SFTS는 주로 6~10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고 올해 9월 현재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환자가 8.5% 감소하였으나, 사망자는 4.5% 증가했다.

※ 2023. 9. 19. 기준 118명 발생(23명 사망), 2022년 동기간 129명 발생(22명 사망)

 

 SFTS는 아직까지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약 20% 전후로 높기 때문에 사전 예방과 환자 조기발견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한 감염병이다.

※ 2023년 9월 현재 SFTS 치명률은 19.5%

 

 진드기는 각각 8월, 10월 초에 개체수가 급증하여 11월까지 감염병을 일으키므로 해당 기간에는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 설치류(쥐) 매개 감염병 :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

 

 렙토스피라증 Leptospirosis은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설치류나 가축(소, 돼지 등)의 소변으로 오염된 물, 토양, 음식물 등에 사람이 상처 부위나 점막 등에 노출된 후 2일~4주 이내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태풍, 홍수, 장마 때 오염된 물을 통해 균에 노출된 후 9~11월에 환자가 급증하는 계절적 특성을 보이며, 올해 9월 현재까지는 전년 동기간 대비 48.3% 감소한 추세이다.

※ 2023. 9. 19. 기준 31명 발생, 2022년 동기간 60명 발생

 

 신증후군출혈열(Hemorrhagic Fever with Renal syndrome)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쥐)의 배설물과 소변, 타액 등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가 건조되어 사람의 호흡기나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되며, 1~2주 이내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야외활동이 잦은 사람, 남자, 군인과 농업인에서 환자가 집중되며, 올해 9월까지 신고된 환자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66.7% 증가했다.

※ 2023. 9. 19. 기준 205명 발생, 2022년 동기간 123명 발생

 

 진드기, 설치류 매개 감염병 환자의 주요 감염 요인이 '농작업'과 '야외활동'으로 나타나고 있으므로,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야외활동 시 긴소매, 긴 바지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후에는 몸을 씻으면서 진드기에 물렸는지 확인하고 옷은 바로 세탁한다.

 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 수해복구 등 활동 시에 반드시 방수 처리된 장갑과 작업복, 장화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신증후군출혈열 감염 위험이 높은 농업인과 군인은 신증후군출혈열 예방 접종을 권장한다.

※ 예방접종시기 : 총 3회(1개월 간격으로 2회 기본접종 후, 12개월 뒤에 1회 추가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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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질병관리청

 

한동안 유행했던 '맨발 걷기'가 다시 유행하고 있는데, 적어도 가을철에는 신발을 신고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뭐든지 예방이 최고!